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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핏 김동현 CTO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 표창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 김동현 CTO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뉴로핏은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김동현 뉴로핏 CTO가 바이오 산업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김동현 CTO는 뇌 영상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뉴로핏의 주력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의 초기 연구부터 국내 및 해외 의료기기 인증, 제품 상용화까지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뉴로핏은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의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와 뉴로핏 스케일 펫을 활용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지원 과제인 ATNV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프로젝트는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인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 신경병리(V)’를 정량화해 치매의 종류와 단계를 찾는 프로젝트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예후 예측, 치매 신약 효과 연구 등이 과제의 목표다.김동현 CTO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가이드라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뇌신경 퇴행과 더불어 혈관성 뇌 손상 바이오마커가 추가됨에 따라 혈관성 신경병리까지 분석 가능한 뉴로핏의 뇌영상 분석 기술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출시 시기에 맞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관련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0 15:14:32의료기기·AI

뉴로핏, 국제의용생체공학 컨퍼런스에서 연구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이 의공학 분야 최대 학술대회인 국제의용생체공학 컨퍼런스(45th Annual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IEEE Engineering in Medicine and Biology Society, 이하 EMBC 2023)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뉴로핏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부스 전시를 통해 전기 자극 치료 관련 주력 제품을 선보이고 스페셜 세션 발표에서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개인 맞춤형 tES(경두개 전기 자극) 치료를 위한 뇌 영상의 역할(Personalized tES Screening/Treatment Framework: The Role of Neuroimage)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tES는 두피에 미세 전기 자극을 줘 뇌기능을 조절하는 기술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 자극 종류 중 하나로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아 뇌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머리와 뇌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전기 자극을 줘도 사람마다 양상이 달라 정밀한 자극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에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김동현 CTO는 이번 발표에서 개인 뇌 구조를 고려한 tES 핵심 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뉴로핏은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달라지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해 뇌 영상을 활용해 개인의 뇌 구조를 고려한 정밀 전기 자극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은 뇌 MRI를 실제 뇌와 유사한 3D 뇌 모델로 형성하고 전기 자극 효과를 시뮬레이션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소프트웨어다. 개인의 두뇌 구조를 분석해 최적의 자극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찾고 정밀한 자극 조건을 설정해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뉴로핏은 뉴로핏 테스랩과 tES 기기인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결합해 뇌질환 치료 설계 및 수행이 가능한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구축했다.김동현 CTO는 "전기 자극을 활용한 치료는 목표한 영역에 정확하게 자극이 갈 수 있도록 자극 조건을 설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이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로 상이한 두뇌 구조를 고려한 최적의 자극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뉴로핏의 핵심 기술이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뇌 자극 기술 개발과 관련된 2건의 연구 초록도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각각 비침습적 척추 자극이 자기 유지적 발화 뉴런 모델에 미치는 영향: 인체 모델을 이용한 인실리코 연구(Effect of Non-invasive Spinal Stimulation on Self-sustained Firing Motoneuron Model: In-Silico Study Using Human Body Model)와 심부 뇌 구조 모델링이 tDCS에 의해 유도된 전기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뮬레이션 연구(The effect of deep brain structure modeling on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induced electric fields: An in-silico study)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 테스랩은 차세대 뉴로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상용화한 제품으로 AI 기반 뇌 영상 분석, 3D 뇌 모델링, 전기 자극 시뮬레이션 등 뉴로핏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며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가 결합된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뇌질환 대상으로 전기 자극 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및 임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7-26 12:09:34의료기기·AI

뉴로핏,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에서 전자약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뉴로핏 김동현 CTO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뉴로핏이 제5회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5th International Brain Stimulation Conference)에 참가해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tDCS(경두개 직류자극)에 대한 임상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에서 뉴로핏은 단독 워크숍 세션을 열고 MRI 기반 시뮬레이션 방식의 개인 맞춤형 tDCS(Personalized tDCS using MRI-driven Simulation Approach)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세션에서는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자로 나서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과 tDCS 기기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를 소개했다.또한 뉴로핏과 임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성훈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김태우 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tDCS를 활용한 임상 연구 현황을 공개했다.tDCS는 두피에 미세 전류를 흘려 뇌를 자극하는 방법으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종류 중 하나다. 휴대가 간편하고 치료 시 부작용이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뇌질환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지만 대부분의 tDCS 기기는 사람마다 다른 뇌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치료에 활용돼 정밀한 자극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치료 효과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뉴로핏은 독보적인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뇌 정밀 자극 솔루션을 개발했다. 국내 1호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과 tDCS 기기 뉴로핏 잉크를 결합해 뇌질환 치료 설계 및 수행이 가능한 뇌 정밀 자극 플랫폼을 구축했다.지난 2019년부터 뉴로핏은 임성훈 교수와 뉴로핏 테스랩과 뉴로핏 잉크 개발에 대한 가톨릭대 산학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뇌 손상 환자 치료 전략 및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뉴로핏은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해 성빈센트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병원과 함께 임상 시험을 진행 및 계획하고 있다. 임상 시험 대상 뇌질환은 ▲의식장애 ▲뇌졸중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경도인지장애다.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뉴로핏은 tDCS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 성과로 4편의 초록 발표도 진행한다. 초록 주제는 ▲좌 배외측 전전두엽피질 대상 tDCS 전극 위치 결정 연구(시뮬레이션 기반) ▲뇌 수술 후 뇌 구조가 변형된 환자에 대한 전두엽 tDCS 치료 계획 연구(시뮬레이션 기반) ▲교모세포종의 전이를 방지하는 치료 영역 최적화 전략 연구(시뮬레이션 기반)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인지 기능 개선에 대한 tDCS 치료 효과 최적화 연구다.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tDCS 솔루션은 AI 기반 뇌 영상 분석, 3D 뇌 모델링, 뇌 자극 전기장 물리 해석, 뇌질환 치료 계획 등 뉴로핏이 다년간 연구한 핵심 기술의 집약체"라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뇌 자극 분야의 연구자 및 전문가, 글로벌 기업 등이 뉴로핏 부스에 방문해 뇌 자극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제 뇌 자극 컨퍼런스는 뇌신경 과학 분야에 특화된 학회로 올해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진행되며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에 시작해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023-02-22 08:22:37의료기기·AI
인터뷰

"뇌 질환 진단 돕는 저울 역할…인공지능 표준 시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뇌 질환의 경우 진단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표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저울이 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의료영역에서 많은 발전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뇌 질환은 앞으로 더 알아갈 것이 많은 분야로 꼽힌다.특히, 인구 고령화로 뇌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진단기법과 바이오마커 개발 등 연구분야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렇듯 중요성이 커지는 뇌 질환의 진단을 위한 여러 정보를 의료 인공지능(AI)이 접목해 정확하게 측량할 수 있는 '저울'과 같은 역할을 포부로 내세운 기업이 뉴로핏이다.빈준길 대표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진단 보조 분야와 치료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진단 보조 분야의 경우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에 AI 기술을 적용해 수면무호흡증, 파킨슨병, 암, 뇌 질환, 폐 질환, 안구 질환, 뼈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이 중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뉴로핏은 뇌를 컴퓨터로 복원하는 뇌모델링 기술과 다양한 뇌질환과 관련된 뇌 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해 진단, 치료 설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뉴로핏이 많은 질환 중 AI를 활용해 뇌질환 진단 보조영역을 선택한 이유는 빈준길 대표의 전공분야와 관련이 깊다.빈 대표를 비롯해 공동 창업자인 김동현 CTO 등 주요 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들로 모두가 계산 뇌과학을 전공했다. 그 중에서도 수리과학에 기반한 뇌모델링이 그들의 특화 분야다.빈준길 대표는 "대학원에서 뇌 분야를 연구하면서 해당 기술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면 시장의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전에는 컴퓨터로 환자의 뇌를 모델로 복원하기 위해 영상에서 구조정보를 추출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여기에 AI를 적용해보다는 게 첫 걸음이였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연구를 통해 현재 뉴로핏이 시장에 내놓은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는 뉴로핏 아쿠아로 치매나 뇌졸중과 관련된 뇌 신경퇴화, 위축과 백질변성을 분석한다.빈 대표는 "기존에 위축과 백질변성은 의료진이 영상을 시각 평가해 판단했지만 더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돕기 위한 수치정보를 제공한다"며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뇌의 구조가 여러 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게 밝혀진 만큼 뇌 구조 정보를 정밀한 분석을 통해 진단으로 확장시키는 것이다"고 밝혔다.다만, 뉴로핏이 내놓은 소프트웨어는 결국 진단보조의 역할인 만큼 사용하는 유저인 의사들이 이를 체감하고 진단에 도움을 느끼는 것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이런 점에서  그는 의료진들 특히 전문의 수준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자평했다.빈 대표는 "위축을 예로 들면 의료진이 손으로 그릴 경우 60~80% 차이가 났다면 90%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러 의료진이 사용했을 때 진단의 표준화에 도움이 된다는 부분도 검증을 마쳤다"고 강조했다.빈준길 대표특히, 뉴로핏이 가진 기술을 통해 노리고 있는 분야는 알츠하이머이다.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치매 진단 시 병기를 정하는 부분이 어려움으로 남아있어 이를 표준화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미다.빈준길 대표는 "치매는 아직 병기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이를 밝혀내기 위한 연구를 돕는데 뉴로핏도 함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뉴로핏의 분석기술을 통해 치매별로 진단 데이터를 분석하고 단계별로 구분이 가능하다면 치매병기 구분과 신약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신약개발에서도 치매신약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에서 환자를 정확하게 등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진단의 과정에서 분류가 명확해진다면 약물효과를 증명하는데도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끝으로 그는 뉴로핏이 향후 뇌질환 영역에서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는 저울과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빈 대표는 "생활의 달인과 같이 모두가 달인이 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고 결국 저울과 같은 역할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의료진 대신 좋은 결과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측정과 분석으로 지표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5-23 05:00:00의료기기·AI

뉴로핏, 영상의학회에서 AI 뇌질환 진단 연구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뉴로핏이 제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에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뉴로핏은 김동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자로 나서 '건강한 노화과정 분석을 위한 뇌영상 기술 동향: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진단 및 예후 예측(Neuroimaging for Healthy Aging: Diagnosis and Prognosis using AI)'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의 주요 주제는 T1 MRI Segmentation에서의 다기종 성능 유지 방안, Flair 영상을 이용한 Fazekas scale 산출 방법론, MR및 PET 영상을 결합한 amyloidosis 중증도 판단기술, 아두카누맙 부작용 중 하나인 ARIA-E 발현대상자의 뇌미세출혈을 검출할 수 있는 SWI/GRE 영상기술 등 4가지다. 김동현 CTO는 "현재까지는 뇌영상을 분석할 때 뇌종양 및 뇌출혈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여부가 판독의 주 목표였다"며 "뇌질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뇌질환 진단, 예후 예측, 치료 방향성 설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뇌질환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로핏은 이번 학회에서 뇌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초점을 맞춰 전시를 진행했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MRI를 분할해 뇌 위축 정도 등의 상태를 객관적인 자료로 도출하는 뇌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치매 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MRI T1 강조영상, Flair 영상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영상의학 주요 학술대회 중 하나인 KCR 2021에 참석해 뇌질환 인공지능에 대한 우수한 연구 성과와 기술력 높은 솔루션들을 소개했다"며 "뉴로핏의 기술력이 학술대회 참가자 및 의사들의 많은 호응과 찬사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뇌질환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6 11:36:54의료기기·AI
인터뷰

"뇌질환 인공지능의 세계 표준 뉴로핏이 꿈꾸는 미래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뇌질환 AI 글로벌 스탠다드 꿈꾼다"-뉴로핏| "인공지능(AI)이라는 단어에서 이미 뇌가 연상되잖아요. 저희는 뇌과학에서부터 시작했거든요. 뇌과학을 어떻게 의료의 영역으로 가져올 것이냐 그 지점이 뉴로핏의 시작이에요." 바야흐로 의료 AI의 전성시대다. 국내에서 의료 AI가 싹을 피운지 10년의 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상용화를 넘어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니콘의 탄생도 점친다. 빈준길 대표는 뇌질환이야말로 의료 AI에 최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했다. 이러한 흐름을 증명하듯 이제는 의료 AI를 표방하는 기업들이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기업이 있다. 모두가 유사한 길로 나아갈때 '뇌'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 바로 뉴로핏이다. 모두가 가는 길을 벗어나 왜 뉴로핏은 여전히 난제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뇌과학으로 방향을 틀었을까. 뉴로핏 빈준길 대표이사는 시작점의 차이를 얘기한다. "다른 의료 AI 기업들과 뉴로핏은 시작점이 좀 달라요. 저희는 뿌리가 뇌과학이거든요. 결국 뇌과학을 어떻게 발전 시킬까 고민하다보니 AI를 통해 고도화 하며 의료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 거죠." 실제로 빈 대표를 비롯해 공동 창업자인 김동현 CTO 등 주요 임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신들로 모두가 계산 뇌과학을 전공했다. 그 중에서도 수리과학에 기반한 뇌 모델링이 그들의 특화 분야. 뇌를 분할해서 구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3차원 모델링을 진행해 해석하는 것이 그들의 시작점인 셈이다. 그러다보니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을 거쳐 AI 기반의 치매 진단 시스템까지 흘러왔다. "차세대 뉴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다보니 기존에 아틀라스 기반 뇌 분할 툴의 한계를 느꼈어요. 이를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까 고민하다가 AI에 도달한거죠. 그래서 나온 기술이 뉴로핏의 시작인 세그엔진이에요.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영역을 97개로 분할해 구조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죠." 이 기술은 AI 고도화를 통해 5년 만에 뉴로핏의 대표 제품인 '뉴로핏 아쿠아'로 탄생했다. 세그엔진을 통해 도출된 분할 구조 정보를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치매와 뇌졸중 등 각종 뇌 질환의 기반이 되는 정보들을 추출해 진단을 돕는 의료 AI 시스템이다. 아쿠아는 현재 치매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가 뇌의 위축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분할된 뇌 구조 정보에서 이러한 위축 정보를 잡아내 딥러닝 AI를 통해 치매 보조 진단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미 아쿠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고 유럽 CE인증도 끝낸 상태다. 이렇듯 뉴로핏 아쿠아를 적용하면 1분 안에 정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진단 보조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다. 빈준길 대표는 "아쿠아는 현재 세그엔진을 통해 구조화된 뇌 정보와 AI를 통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다"며 "이제는 치매의 병기를 구분하고 나아가 질환의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브란스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등과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획한 대로 2025년 이 기술이 완성되면 뇌과학 및 치매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PO을 앞둔 뉴로핏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에서 제안한 ATN(아밀로이드·타우·신경퇴행)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고도화 목표를 ATNV(아밀로이드·타우·신경 퇴행·혈관성 신경병리)로 잡고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분석 툴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현재 여의도성모병원과 함께 'NEW iDEAS' 컨소시움을 구성,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활동하며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빈준길 대표는 "이미 아쿠아 2.0의 경우 많은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에서 수요가 일어나며 진단보조기술로서 충분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필립스나 GE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제휴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서 말한대로 2025년 ATNV 시스템 고도화가 끝나는 시점이 우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글로벌 파트너쉽, 기술 고도화까지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하다.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임상시험에만 수백억원대 예산을 투입중이다. 이를 위해 뉴로핏은 시리즈 B를 진행중인 상황. 이 예산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의 기반을 닦고 내년도에 IPO(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모으겠다는 로드맵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미 미래에셋으로 주관사 선정도 마쳤다. 빈 대표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나갈 준비를 마치는 시점을 2022년도 말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며 "IPO와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시작하기 위해 주관사를 비롯해 투자자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모든 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5년 뒤에는 뇌과학 AI 분야의 글로벌 선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이르기까지 뉴로핏은 뇌질환이라는 한 우물을 더욱 깊게 파 나가며 우리의 고유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06 05:45:5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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